[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 해소를 위해 국내 기업 관련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3일 코스닥협회는 오는 20일 '글로벌 스탠더드와 비교한 기업 제도개선-지배구조‧공정거래‧세제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자본시장, 기업지배구조, 세제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와 국내 기업환경 제도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경제 5단체 공동연구 결과의 핵심내용을 발표한다. 향후에는 관련 부처에 정책건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근영 한양대학교 교수가'기업지배구조 관련 규제 선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종대학교 최승재 교수가 '대기업 집단 제도 합리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이수원 대한상의 팀장이'기업세제 글로벌 스탠더드 연구' 발표를 맡는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 ▲지인엽 동국대학교 교수 ▲곽관훈 선문대학교 교수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구자영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