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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식 회장 "코스닥 CEO 고령화, 상속세 완화 절실"
범찬희 기자
2023.06.27 15:35:13
CEO 평균 연령 60세 육박… 세대교체 걸림돌 제거 촉구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7일 15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이 회원사들이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코스닥 최고경영자(CEO)의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는 만큼 상속세 부담을 덜어 기업들의 세대교체 연착륙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과도한 상속세는 막대한 상속 비용을 발생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며 "특히 코스닥 CEO의 세대교를 앞둔 시점에서 장차 기업안정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반도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지난 2002년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건식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엘오티베큠'을 창업해 20여년간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13대 코스닥협회 회장으로 발탁돼 2년간 협회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오 회장이 자신의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시장에 알리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오 회장은 코스닥 CEO(최고경영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상속세 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CEO의 평균 나이는 58.2세로 전년 대비 1.3세 증가했다. 또 60세 이상이 CEO의 비중도 44.7%로 같은 기간 8%p(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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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회장은 "과도한 상속 비용으로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는 기업이 있을 뿐 아니라, 성장 둔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불합리한 제도로 외국계 자본에 의해 해외로 넘어가게 되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해외 주요국에서는 과도한 상속세 부과에 따른 부작용을 경험하면서 상속세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국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 기업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상속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상속세 완화와 함께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코스닥 기업의 IR(기업설명회)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코스닥 글로벌 IR 컨퍼런스 및 합동 IR 개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오 회장은 "환경부 등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코스닥 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정착될 수 있는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유관기관과 연계해 M&A(인수합병) 거래정보를 공유하는 혁신안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해 코스닥 디스카운트를 점차적으로 해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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