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SK지오센트릭, 신용등급 AA- 유지
박휴선 기자
2023.06.23 09:03:01
차입금 확대·투자 부담에…26년까지 배당 않기로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2일 13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에스케이지오센트릭(SK지오센트릭)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유지를 결정했다. 한기평은 SK지오센트릭이 2026년까지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해 신규 투자 부담에도 현 수준의 재무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22일 한기평은 SK지오센트릭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등급 유지를 결정한 배경으로 올해부터 4년간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점을 꼽았다. 업황 악화 속에 차입금이 확대되고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부담이 존재하지만, SK지오센트릭이 당분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재무 방어에 나서면서 차입금의존도가 25~35%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SK지오센트릭 재무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실제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유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위축, 신증설 부담 등으로 수급이 악화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납사 가격 상승으로 마진 약세가 지속돼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SK지오센트릭의 매출액은 13조9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127억원(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EBIT)은 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2억원(59%) 감소했다. 2021년 3283억원이던 당기순손익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관련기사 more
'배당 중단' SK지오센트릭, 재무개선 주력 SK지오,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착공 SK지오 "ARC 상업 가동시 연이익 2500억~3000억" SK지오센트릭, 1Q 차입금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현금창출력이 약화되고 운전자본투자 및 설비투자(CAPEX) 부담 등으로 순차입금 증가세가 이어진 결과 2022년 말 SK지오센트릭의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2271억원 증가한 1조8802억원을 기록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차입 조달로 차입금의존도는 전년 대미 2.9%포인트(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SK지오센트릭은 사업안정성 제고를 위해 신규 사업 투자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울산 지역 내 복합 폐플라스틱 처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투자비는 약 1조7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루프사와 51대 49 비율의 합작법인(JV) 형태로 진행하며 SK지오센트릭은 총투자비 중 약 9000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처럼 자금 부담이 상존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배당에 들어갈 재원을 아껴 신규 투자에 사용하겠다는 재무계획을 내놨다. SK지오센트릭은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2024년 이후에도 3년간 배당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기평 관계자는 "SK지오센트릭의 배당 조정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충분한 잉여현금이 창출될 경우 배당재개 가능성이 있어 배당 정책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 부담이 있지만 배당 조정을 통해 현 수준의 레버리지 지표를 유지하며 재무안정성 제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유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WM 포럼
Infographic News
D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