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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대부업 9월 조기 청산…양수가액 2500억↓
박관훈 기자
2023.06.19 06:15:12
'러시앤캐시' 양수가액 1조→7484억...영업양수 거래 조기 종결 추진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10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OK금융그룹이 대부업 조기 청산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당초 내년 6월로 계획했던 청산 시기를 올해 12월로 한 차례 앞당기더니, 최근에는 관련 거래가 오는 9월 중 종결될 수 있음을 발표했다. 양수가액도 최초 예상액 보다 2500억원가량 줄면서 대부업 조기 청산 가능성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16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핵심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그룹 내 마지막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영업자산을 올해 안에 양수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의 대부업 사업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총 2회에 걸쳐 인수하며, 양수 종료 기한은 오는 12월말까지다.


당초 OK금융이 밝힌 대부업 철수 계획은 내년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러시앤캐시의 영업자산 양수를 완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기 청산 의지를 피력하며 양수 종료 기한을 6개월이나 앞당겼다.


양수가액도 당초 1조원에서 7484억원으로 2516억원 감소했다. OK금융은 이달 30일 1차로 4000억원, 오는 12월 31일에는 3484억원의 2차 매매대금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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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액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부터 크게 높아진 기준금리 탓에 조달비용이 높아지면서 한 때 러시앤캐시의 신규 영업이 중단되며 채권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앞서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12월 자금조달 금리가 연 8% 넘게 상승하자 신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60여일만인 지난 3월 영업을 재개했다.


OK금융 관계자는 "조달비용 문제로 지난해 말부터 한동안 러시앤캐시의 신규 영업 중단한 적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앤캐시의 전반적인 채권 규모가 줄면서 양수가액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OK금융의 대부업 청산 시기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OK금융의 대부업 청산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거래대금마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OK금융 측에서도 올해 3분기 중 관련 거래가 종결될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OK금융은 "양 사 간의 합의에 의해 2차 매매대금에 해당하는 거래를 오는 9월중에 분할 또는 전액으로 거래 종결할 수 있다"며 "대부 자산 양수에 따라 OK저축은행의 자산 및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OK금융이 9월 안에 대부업 청산을 마무리 지을 경우 처음 금융당국에 2024년까지 대부업 청산을 완료한다는 약속을 1년 3개월 이상 크게 앞당길 수 있게 된다.


OK금융은 올해 안에 대부업 청산을 마무리 지은 이후 증권사 등 금융사를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OK금융 관계자는 "당사는 러시앤캐시 자산 양도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최근 영업양수도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당사는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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