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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타트업에 1조3000억 쐈다
최보람 기자
2023.06.15 10:00:20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시너지 기회 지속 발굴할 것"
현대차그룹 스타트업 투자 현황. (이미지=현대차·기아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강화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모빌리티 등의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차원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까지 스타트업에 총 1조3000억원을 출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도 포함됐다.


분야별로 모빌리티에 가장 큰 7537억원을 투입했고 전동화에 2818억원, 커넥티비티 1262억원, 인공지능 600억원, 자율주행 540억원, 수소 포함 에너지에는 253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출자액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투자는 제외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전세계에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CRADLE)'이라는 혁신거점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2018년 출범한 '제로원(ZER01NE)'이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은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총 19개의 투자 펀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역량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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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목적에 따라 4가지 투자 유형으로 구체화된다. ▲그룹에 필요한 기술 및 사업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한 '컴퍼니빌딩' ▲변화가 빠른 신성장 영역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센싱'투자 ▲단기간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투자 ▲예상 시너지 효과에 따라 실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계투자 등이다.


황윤성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추진실 상무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 과정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이 우리 그룹이 찾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황 상무는 이어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스타트업 파트너들과 개방적이면서도 창의적 혁신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전세계의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파트너들을 적극 지원하며 그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전문적이고 다양한 육성 및 협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를 개최,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 등을 발표했다. 그룹은 이 자리에서 ▲모빈 ▲모빌테크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뷰메진 ▲어플레이즈 등 현대차 등과 협업 중인 5개 기업의 기술을 전시, 스타트업과의 공존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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