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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가스틸로 中 전기차 시장 대응
김수정 기자
2023.05.25 15:08:15
2027년까지 기가스틸 판매량 2배 이상으로 확대
포스코가 25일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POSCO-CSPC에 전기차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기가스틸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은 POSCO-CSPC 직원이 기가스틸 전문 슬리터를 가동하고 있는 모습.(제공=포스코)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가 25일 중국 현지 가공센터인 POSCO-CSPC(China Suzhou Processing Center, 이하 CSPC)에 전기차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기가스틸(Giga steel)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차이나 송용삼 대표법인장, 중국통합가공센터 김봉철 법인장, 쿤산시 이휘(李晖) 상무위원 및 왕준(王頵) 경제개발국장, 심원 이강섭 대표, 포스오스템 김화진 통합법인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전세계 26개 거점에 해외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2003년에 설립한 CSPC는 누적 판매량이 897만 톤에 달하는 포스코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전문 가공센터로 글로벌 전기차회사가 밀집해 있는 화동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투자로 연산 13만5000톤 규모의 기가스틸 전문 슬리터주 1기와 1600 톤급 프레스 1기를 추가적으로 갖추게 됐다.


향후 CSPC는 화동지역 내 글로벌 및 대형 자동차 부품사와 공동으로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서, CSPC 판매량 중 6% 수준인 기가스틸을 2027년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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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틸은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량화가 요구되는 전기차에 필수 소재로 인식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경량 소재 중에서도 견딜 수 있는 하중이 크기 때문에 차량 부품의 두께를 줄여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CSPC의 새로운 기가스틸 복합가공 공장은 1차로 소재를 절단한 뒤, 프레스 공정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반제품까지 생산·공급한다. 자동차 부품사는 프레스 설비 투자 등 비용을 줄일 수 있고, CSPC는 중간 운송비 등을 없애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국계 자동차 부품사인 포스오스템의 허영호 부총경리는 "포스코가 기가스틸 가공은 물론, 반제품 생산까지 대신해줘 설비 투자비·인건비 등을 대폭 절감하고, 용접 등 최종 조립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차이나 송용삼 대표법인장은 "CSPC를 중심으로 12개 중국통합가공센터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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