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진영,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최상단 초과
강동원 기자
2023.05.19 16:15:46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595대 1…22~23일 일반 공모청약
심영수 진영 대표가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진영)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기업 진영이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진영은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95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1652곳 중 94.67%(1564곳)가 공모가 희망밴드(3600~42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15일~6개월)은 153건이었다.


진영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2~23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106만2500주를 배정했다. 25일 청약증거금 환불을 거친 뒤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55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투자자들이 진영의 공모 규모(최대 215억원)가 현재 사업 경쟁력과 비교해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영은 지난 1996년 설립된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기업이다. 가구와 건축자재 등 마감재를 판매하고 있다. LG화학과 협력해 친환경 ASA(Acrylate-Styrene-Acrylonitrille) 수지를 생산, LG화학에 납품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마녀공장, 청약증거금 5조 '뭉칫돈'…내달 8일 상장 마녀공장, IPO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1만6000원 나라셀라,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도 부진 신영·하이證, 잇단 신고서 정정…기업 '발동동'

지난해 매출은 481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18%, 9% 각각 감소했으나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비슷한 시기 공모예정인 나라셀라(290억원), 마녀공장(240억원) 등과 비교해 공모 규모가 적어 투자자 접근이 쉬웠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도 쏠쏠한 지분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하이IB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통해 진영에 21억원을 투자, 지분 123만9000주(1주당 1695원)를 취득했다. 공모가 기준 3배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일정 기간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보호예수(1개월)를 체결한 만큼, 구체적인 수익률은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진영이 공모 규모와 공모가 모두 낮은 '가벼운 기업'으로 평가받았던 데다 당분간 대규모 자금을 모집하는 기업도 없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