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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분기매출 2000억 첫 돌파
유범종 기자
2023.05.15 17:03:55
슈팅배송 안정화 덕에 외형성장, 투자 늘린 탓에 영업손실도 28%↑
11번가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출처=금융감독원 공시)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11번가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연매출 1조원 목표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SK스퀘어는 15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11번가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1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1분기 1400억원과 비교하면 54.5% 급증한 금액이다. SK스퀘어는 현재 11번가 지분 80.3% 보유한 최대주주다.


11번가의 매출 성장은 작년부터 추진해온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 이 회사는 최근 1년간 슈팅배송의 안정화와 빠른 배송의 고객경험 제고 등에 주력해 왔다.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상품 확대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슈팅배송에 기반한 11번가의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여세를 모아 이달 슈팅배송 제휴 브랜드들과 함께 본격적인 슈팅배송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이러한 사업 강화는 고객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번가의 모바일앱 월평균 방문자 수(MAU, 안드로이드 기준)는 지난해보다 약 60만명 증가한 월 93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연말까지 매출 성장을 이어가 2023년 연간 매출액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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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의 티는 매출 성장에도 영업손실이 오히려 확대된 점이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3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48억원보다 28% 손실 폭이 커졌다.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가 지속된 탓이다. 회사 측은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해 연간 영업적자도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고 성장과 수익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는 올해 버티컬 서비스 확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신선식품 산지 직배송 '신선밥상', 3월 명품전문관 '우아럭스', 4월 중고 전문 버티컬 서비스인 '리퍼블리'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들은 초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우아럭스는 출시 한 달 만에 구매회원 수가 32% 증가했고, 리퍼블리는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1500종의 리퍼 상품 입점을 이미 달성했다. 신선밥상도 전용 기획상품 출시 등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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