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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Q 실적 선방…정보유출·디도스 충격 극복
최지웅 기자
2023.05.11 17:37:37
무선가입자 2000만명 돌파…영업이익은 0.4% 감소한 2602억원
LG유플러스 2023년 1분기 연결 손익 계산서 (제공=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LG유플러스가 5G 등 무선 사업 성장으로 올해 1분기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내놨다.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 서비스 장애 등 각종 악재로 가입자 이탈이 우려됐지만 빠르게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 5413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수익도 2조 8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구축, 멤버십 제휴·경쟁력 확대 등으로 두 자릿수 무선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무선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정보유출 및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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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가입자 20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누적 무선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 9000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641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4.8%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대비 10.8%p 상승한 수치다. MNO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낮아진 1.07%를 기록했다. 사이버 공격에 따른 후유증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MVNO 가입자는 434만 3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307만 7000명보다 41.2% 증가했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를 중심으로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 확대, 업계 최초 월 4~6만원 대 5G 알뜰폰 요금제 지원 등 MVNO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무선 가입자 확대로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 561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다. MNO와 MVNO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5G 보급률 확대 및 해지율 감소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스마트홈 '가입자 증가', IDC '수익 확대'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중 초고속인터넷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스마트홈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가입자 역시 3.3% 늘어난 498만명을 기록했다.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3336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가입자는 536만 8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기업 회선, 솔루션, IDC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IDC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IDC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반면 솔루션 사업은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들면서 부진했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으로 5343억원을 썼다. 지난해 1분기보다 9.2% 줄어들면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액(CAPEX)은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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