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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신차 출고 늘자 매출 줄었다
이세정 기자
2023.05.04 13:17:52
1Q 매출 7.1% 감소,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영업익·순이익 소폭 ↑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 방어에는 성공했다.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마진이 높은 매입 채널 비중을 늘린 효과다.


케이카는 연결기준 올 1분기에 매출이 5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은 강화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으며, 순이익의 경우 83억원으로 3.5% 성장했다.


매출 감소는 반사이익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동안 중고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지연으로 신차 출고 기간이 지연됐고, 이 대기 수요가 중고차로 몰렸다. 하지만 올 들어 반도체 공급난의 점진적인 완화로 신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이에 중고차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장에선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재수립한 영향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를 매입할 때 마진을 높일 수 있도록 자사 플랫폼 비중을 늘렸으며, 수수료 부담이 큰 중개 플랫폼 비중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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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1분기 케이카의 대당 매입가격은 139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원 낮아졌으며, 소매 대당 마진율(GPU)은 8.8%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나아가 회사가 같은 기간 판매한 중고차는 총 3만7211대로 전년 동기(3만7632대)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점은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불확실한 거시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케이카는 23년간 중고차 시장에서 구축한 경제적 해자를 적극 활용해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카는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으며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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