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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통제' 현대건설, 1Q 영업익 늘었다
박성준 기자
2023.04.27 08:04:06
높은 원가율 탓에 수익성 하락…2Q 해외수주에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5일 17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주택사업장의 매출인식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비 부담을 해결하지 못해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주춤한 모양새다.


2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3조4270억원,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3930억원 대비 43.2%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약 1조원 가량 늘었다. 공종 전반적으로 매출액이 모두 늘어났지만 특히 건축·주택 부문이 매출액 증가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분기 건축·주택 부문은 2조31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년 전(1조6110억원)과 비교해 금액으로는 7080억원, 비율로는 43.9% 늘어났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지난해와 같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플랜트는 6980억원으로 20%, 토목은 3910억원으로 11%를 각각 채웠다. 절대 금액은 플랜트와 토목이 건축·주택 부문보다 적었지만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모두 두 자릿수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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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과 마찬가지로 원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액 증가에 비해 매출총이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2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40억원 대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성장률은 4.7%에 불과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6% 수준이었다. 1분기 원가율은 93.8%로 지난해 동기 91.5%보다 오히려 2.3%포인트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판관비 증가도 최소화하면서 이익률 하락을 방어했다. 1분기 판관비는 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60억원에서 40억원 증가에 그쳤다. 판관비율도 지난해 1분기 4.8%에서 올해 1분기 3.5%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880억원 대비 5.8% 성장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 3.7%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국내 주택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황이고 원가율 부담도 높아 현대건설의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별도 기준으로 1분기 현대건설의 분양물량은 794세대로 연간 목표액 2만803세대 대비 3.8%에 불과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연간 분양 물량 목표를 1만5000세대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분기부터 해외 대형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적에 힘을 보탤 여지가 있다. 5월부터 수주가 유력한 프로젝트로는 ▲사우디 아미랄(45억달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카타르 LNG(60억달러, 3사 컨소시엄) ▲사우디 스파인 터널(10억 달러) 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사업장의 경우 지속적인 설계변경과 시행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장을 통해 이익률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그 외 양호한 수익성을 기대하는 해외현장도 2분기 수익성 향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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