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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주담대 이율 3.06→5.57%
박휴선 기자
2023.03.29 10:00:19
월 이자 납입액 2550만원→4641만원, 연 이자 5억5692만원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08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정몽익 케이씨씨글라스(KCC글라스)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KCC 주식의 담보대출을 연장하면서 이자율이 치솟았다. 기준금리 인상 탓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몽익 회장은 KCC 주식 3만주(0.34%)에 대해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00억원 대출받았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1년 전 금리는 연 3.06%으나 이번에 대출을 재연장하면서 금리가 연 5.57%로 치솟았다.


금리 상승의 배경은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기준금리는 연 1.5%였지만 올해 2월 기준금리는 연 3.5%로 1년 새 2배 이상 뛰었다.


금융비용 부담도 늘어났다. 주담대의 경우 보통 만기연장(롤오버)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월 이자는 대출 당시 2550만원에서 4641만원으로 2000만원 늘었다. 연 이자도 3억600만원에서 5억5692만원으로 2억5000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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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달리 형 정몽진 KCC 회장은 KCC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지 않은 것도 특이점이다. 정몽익 회장은 이번에 계약을 연장한 3만주 외에 또 다른 KCC 주식 3만주(0.34%)를 담보로 제공하고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년 만기로 30억원을 이자율 연 5.97%에 대출받았다. 또한 KCC 주식 11만2000주(1.26%)를 담보로 맡기고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1년 만기로 130억원을 연 5.1%로 대출받았다.


이에 따라 정몽익 회장이 KCC 주식으로 담보대출 받은 금액은 총 260억원이다. 이자로 지출하는 금액은 도합 월 1억1557만원, 연 단위로 따지면 1년에 13억8684만원이다.


이밖에도 정몽익 회장은 KCC 주식 8만8817주(1%)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로 공탁했다. 형인 정몽진 회장도 마찬가지로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로 KCC 주식 3만9593주를 공탁했다. 정몽렬 회장도 KCC 주식 5만1352주를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로 잡아뒀다.


28일 종가 기준 KCC 주가는 21만9500원으로 정몽익 회장이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해 공탁한 금액은 약 195억원 규모다. 정몽진 회장이 공탁한 금액은 약 87억원, 정몽렬 회장은 113억원 규모의 금액을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로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형제가 KCC 주식으로 담보대출이나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해 공탁한 이유는 KCC 시총이 비교적 크고 주가가 높기 때문"이라며 "KCC 시총은 1조9328억원(주가 21만9500원)으로 KCC글라스 시총(6037억원, 주가 3만8200원)의 3배, KCC건설 시총(1271억원, 주가 5790원)의 15배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주식담보대출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 인상 때문"이라며 "한국증권금융 금리 상승폭은 타 증권사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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