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표 '물갈이'…한국캐피탈 수장은?
박관훈 기자
2023.03.08 08:10:19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표 모집공고 잇따라...이상춘 대표 임기 연장 1년째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7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군인공제회가 최근 대한토지신탁과 엠플러스자산운용 등 자회사 대표이사의 모집공고를 잇따라 내고 있다. 올 초 새롭게 정재관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산하 법인체의 수장들에 대한 물갈이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1년째 후임 대표 선임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한국캐피탈 역시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과 엠플러스자산운용 등 자회사 대표이사의 모집공고를 냈다.


◆ 대한토지신탁·엠플러스운용 차기 대표 모집공고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이훈복 현 대표이사의 임기가 지난달 말로 종료되면서 차기 대표 모집에 나선 것이다. 지난 2019년 취임한 이훈복 대표는 4년간 회사를 이끌며 체질개선과 실적성장 등의 성과를 냈지만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의 이사장이 바뀌면서 임기연장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more
한국캐피탈, 여권성향 군출신 이사 선임 '눈길' 한국캐피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 대한토지신탁, 퇴계원 1구역 재개발 예비신탁사 선정 한국캐피탈, PF 브릿지론 비중 39%…건전성 괜찮나

엠플러스자산운용도 지난 2020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박충선 전 대표가 작년 말 삼천리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자 물색에 나선 모습이다. 대한토지신탁과 엠플러스자산운용의 차기 대표 임기는 3년으로 오는 5월초 선임 예정이다.


이처럼 군인공제회가 임기를 마친 자회사 수장들의 물갈이에 나서면서 또 다른 자회사인 한국캐피탈 역시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이상춘 현 한국캐피탈 대표의 임기는 지난해 3월로 끝났다. 2017년 4월에 임기를 시작한 이상춘 대표는 기본 3년에 연장 2회를 더한 총 5년의 임기를 모두 마친 상태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2월 이상춘 대표의 후임을 모집하는 공고를 한차례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정권 교체 이후 7월에는 김유근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마저 중도 사임하면서 한국캐피탈 차기 대표 인사 절차가 지연되자 이상춘 대표가 임시로 대표직을 이어왔다. 결국 이상춘 대표의 공식 임기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후임자를 선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군인공제회가 작년 말 16대 이사장에 정재관 예비역 육군 준장을 선임하면서 한국캐피탈 수장 인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예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군인공제회가 최근 자회사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잇따라 내는 등 정재관 이사장 체제 아래의 새판짜기에 나선 모습"이라며 "한국캐피탈 역시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작업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상춘 대표, 사업 다각화로 지난해 최대 실적 경신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5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연간 순이익 531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캐피탈 업계가 조달금리 상승, 리스크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몇 년간 체질 전환과 수익성 강화를 부르짖으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온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상춘 대표는 지난 6년간 한국캐피탈을 이끌면서 기업·소매·리스금융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진두지휘했다.



한국캐피탈은 2016년까지 리스금융 위주의 사업구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상춘 대표 취임 직후 한국캐피탈은 소매금융 진출 등을 통해 대출자산 규모를 빠르게 키웠다.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과 가계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취급 물량을 늘리고, 2020년 오토금융 조직을 신설한 이후 중고차 위주로 오토금융자산을 확대했다.


이처럼 영업자산을 꾸준히 늘린 덕에 한국캐피탈의 총 자산 규모 또한 2021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는 자산 총액이 3조7338억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캐피탈은 "오토금융, 스탁론 등 신사업 성장을 통한 사업군별 비중 조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종합 캐피탈로 성장했다"며 "수익성 높은 대출 자산의 비중을 확대하고 자산 운용 효율화로 수익률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 리스크 점검 강화, 보수적 기준의 충당금 적립 및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변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