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알짜' 中 베이징 노선 재운항 임박
국토부 허가 승인…현재 아시아나만 주1회 운항 중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허브공항인 베이징 노선의 재운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전용 공항인 베이징 서우두공항 운수권을 보유 중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대한항공이 신청한 인천~베이징 노선의 운항 허가를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한 2020년 3월부터 베이징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베이징 노선은 팬데믹 이전 평균 탑승률이 80%대 수준이었고, 성수기엔 90%가 넘는 알짜 노선으로 불렸다.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주1회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중국 정부의 이 노선 운항 재개 요청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임시 허가를 내줬었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베이징노선 재운항 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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