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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임상 비용 증가에 적자 전환
한경석 기자
2023.02.24 15:13:57
작년 영업손실 '22억원'..."곡물 가격 상승, 바이오 사업 진출 등 원인"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카나리아바이오 사옥 내 CI. 사진=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바이오·사료 제조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가 지난해 4월 현대사료 인수 후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사업을 추가하며 매출 규모는 키웠지만 적자로 돌아섰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80억원으로 전년(2021년)보다 4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을 3% 줄였다.


카나리아바이오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폭 확대, 종속 회사를 통한 바이오 산업 진출 등이 손익 구조의 변동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바이오사업과 함께 사료사업을 영위 중이다. 바이오사업은 임상시험 단계이기에 사료사업에서만 매출이 창출되고 있다. 바이오사업이 추가되기 전인 2020년엔 매출 1075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 들어 매출 110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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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무난한 상태를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타인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과도하게 높으면 재정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 통상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부채비율 71%를 보여 전년(2021년) 부채비율 63%보다 소폭 상승했다. 


회사는 이달 난소암 치료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선행 화학 항암요법 인도 임상 2상연구(Flora-6)에서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난소암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암이지만 아직 차세대 신약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화학항암제와 병용투여시 무진행생존기간(질병이 진행하지 않는 기간, PFS)이 42개월이었다. 화학항암제만 투여한 대조군 결과(12개월)보다 무려 30개월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오레고보맙이 모든 난소암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3상 외에 재발환자 대상으로 아바스틴, PARP저해제, 페길화 리포좀 독소루비신(PLD) 그리고 택솔과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레고보맙의 적용 범위를 계속 늘려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 부문에선 임상 진행으로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보니 지난해 영업이익에 일부 반영돼 영향을 줬다"며 "바이오 사업은 오레고보맙 임상에 계속 집중하고 기존 사료 사업은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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