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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社' 판틸로고스, 시리즈 B 펀딩 순항
박창민 기자
2023.01.12 08:40:22
SI 유치 검토…하반기 이중항체 임상 '시동'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1일 15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판틸로고스 모회사인 '유틸렉스' CI. 출처=유틸렉스

[딜사이트 박창민 기자] 면역항암 신약개발 기업 판틸로고스가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시리즈A 라운드에서 130억원을 조달한 지 1년 만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은 이중항체치료제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판틸로고스는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기업가치(밸류)와 펀딩 규모를 놓고 기존 투자자 및 다수 벤처캐피탈(VC)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판틸로고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 뿐만 아니라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I가 투자에 참여하면 FI들의 투자유치도 더 수월하게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판틸로고스가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건 1년여 만이다. 지난 2021년 10월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130억원을 조달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인 데일리파트너스 등 총 9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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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번 라운드에서 시리즈A 조달 금액(13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틸로고스 관계자는 "시리즈A 라운드 때보다 임상 준비에 진척이 있던 만큼, 여러 FI, SI들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T세포치료제('Panck T') 투약 후 효능. 출처=유틸렉스

판틸로고스는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인 유틸렉스의 핵심 자회사로 지난 2020년 말 출범했다. 유틸렉스가 판틸로고스를 설립한 이유는 얼리 스테이지에 있는 파이프라인 기술을 이전해 펀드레이징(자금 모집)을 원활하게 하고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판틸로고스는 유틸렉스로부터 기술이전(L/O) 받은▲이중항체치료제(4-1 BB x PD-L1) ▲T세포치료제(Panck T) ▲싸이토카인치료제(IL-2)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임상 진행을 맡고 있다. 올 하반기 이중항제치료제의 임상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신청을 시작으로 유틸렉스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판틸로고스 관계자는 "임상시료 생산과 독성실험 등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큰 변수가 없는 한 이르면 올 3분기 임상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중항체의 경우 경쟁사보다 개발 속도에선 다소 뒤쳐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임상 효력이 월등히 앞선다는 점은 입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인 혈액에서 추출할 수 있는 'MR1' 파이프라인의 경우도 유틸렉스가 보유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으로, 시장에서 판틸로고스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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