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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PF대출 보증 확대...시장 연착륙 유도"
최유나 기자
2023.01.10 09:00:21
NH증권 "단기자금시장, 금리 하향 안정될 것"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9일 1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기존에 시행하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9일 HUG가 PF대출 보증 범위를 지난해 3조원에서 올해 15조원으로 상향하면서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HUG의 PF대출 보증 확대는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HUG 보증으로 차환되면 부동산 PF ABCP의 차환 우려는 낮아진다"며 "보증 범위가 확대되면서 ABCP를 포함한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던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신용 스프레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 영역에서 축소되기 시작했고 회사채 시장은 신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12월 이후 가파른 축소에도 과거 대비 신용 스프레드 수준이 높아 크레딧 채권에 대한 투자 선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KT·이마트·포스코 등 신용등급 우량기업이 지난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대규모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상위 등급 회사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 당분간 발행 시장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위 등급 회사의 투자 수요는 회복이 더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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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어 연초 보합세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는 지난주 소폭 확대됐다. 신용 스프레드 확대는 채권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것으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환경이 이전보다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미 연준이 매파적 통화 정책을 유지했으나 경기 둔화로 올해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등급 채권은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고수익·고위험 채권은 실적 저하와 시중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될 압력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부도율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주요 기업의 현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경우 채권 시장이 급격하게 경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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