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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동화 핵심 '노이에 클라세' 의미
설동협 기자
2023.01.06 15:26:48
차세대 순수전기차(EV) 전용 플랫폼 전동화 경쟁 선봉장...2025년 출격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6일 15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MW가 5일(현지시간) CES2023에서 공개한 'i 비전 디' 내부 전경. (제공=BMW코리아)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BMW가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디지털 신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한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그것.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BMW의 차세대 EV 시장 경쟁력으로 꼽히는 '노이에 클라세'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 콘셉트 세단 모델 'i 비전 디' 공개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이번 CES쇼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반영한 콘셉트 모델 'BMW i 비전 디(BMW i Vision Dee)'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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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 비전 디는 간소화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설계된 콘셉트카로 미래형 중형 세단으로 디자인됐다. BMW는 이번 콘셉트 모델을 통해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첫 선보였다. 이 기술은 투영 범위를 차량 윈드스크린 전체로 확대해 운전자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BMW의 '혼합 현실 슬라이더'(Mixed Reality Slider, MRS)란 기술이 함께 맞물린다. MRS는 BMW i 비전 디의 차량 제어 및 디지털 기능의 핵심을 담당한다. 운전자는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다섯 단계로 나뉜 설정 시스템 범위는 아날로그부터, 주행 관련 정보, 통신 시스템 내용, 증강 현실 프로젝션에 이어 가상 세계로의 진입까지 포함된다.


또한 밝기 조절이 되는 윈도를 통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밝기를 점진적으로 조절해 가상현실에 최적화된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BMW i 비전 디는 별도 추가적인 장비 없이도 몰입 가능한 혼합 현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BMW의 전략 모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뉴 클래스는 BMW의 차세대 전용 순수전기차(EV) 플랫폼인 '노이에 클라세' 기반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BMW i 비전 디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실현 가능한 영역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디지털화 기술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해 차량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컴패니언으로 완벽하게 변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MW 첫 순수전기차 i3 전경. (제공=BMW코리아)

◆ 노이에 클라세, BMW 전동화 전환 선봉장 역할 


2013년 BMW의 1세대 첫 순수전기차 'i3'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희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모델이었다. i3는 출시 9년이 되던 지난해 단종됐다. 그 뒤를 이을 차세대 모델이 바로 노이에 클라세 플랫폼이 적용되는 뉴 클래스다.


노이에 클라세는 엄밀히 따지자면 BMW의 두번째 순수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이다. 다만 i3가 단종된 이 시점에선 BMW의 유일한 EV 전용 플랫폼이기도 하다.


물론 BMW는 i3이후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여 왔다. 다만 해당 모델들의 경우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CLAR)에 속한다. 범용 플랫폼은 특성상 EV전용보다 공간성 등이 떨어져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시대에 맞춰 EV전용 플랫폼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이유다.


그만큼 노이에 클라세는 BMW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전동화 전략에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번 CES쇼에서 어드밴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각종 디지털 기술들을 공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향후 노이에 클라세가 적용될 모델들에 각종 첨단 장비들을 모두 탑재해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BMW는 오는 2025년 노이에 클라세가 적용된 모델들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이루고, 새도약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BMW 한 관계자는 "새 EV플랫폼이 향후 전동화 시장 대응에 핵심일 것"이라며 "이번 CES쇼에서 공개된 HUD 기술들의 경우 BMW가 강조하는 3가지(전동화, 순환, 디지털) 전략 중 디지털에 중점을 둔 것이고, 미래 전기차들은 이 3가지 요소들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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