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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최종 인수
권녕찬 기자
2022.12.29 15:33:01
1월 중 1500억 유상증자…최근 임원 절반 14명 해고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쌍용건설 본사 사옥 전경. 사진=쌍용건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글로벌세아의 쌍용건설 인수가 최종 마무리됐다. 쌍용건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결합심사 승인을 거쳐 인수 잔금 납부까지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로써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쌍용건설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세아 그룹이 최대주주로서 행사한 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의 재무 개선을 위해 1월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상증자까지 마무리하면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의 약 9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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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600%대였던 쌍용건설 부채비율은 200% 중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신용등급 상향과 금융비용 절감, 시공능력평가 상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국내 중견 의류그룹인 글로벌세아는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VISION 2025'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 중 하나로 쌍용건설 인수를 추진했다. 


글로벌세아는 인수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선 쌍용건설은 그룹 계열사들이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의 인프라 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명 글로벌세아 사장은 "쌍용건설을 인수하면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양사는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세아는 최근 상무급 이상 임원 절반에 대해 해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10명에 이어 주주총회 하루 전날인 28일 4명을 추가했다. 총 14명으로, 임원 29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력이 칼바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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