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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새 주인 찾는다
이수빈 기자
2022.12.29 13:49:58
일반 사업권 5개, 중소·중견 사업권 2개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제1·2여객터미널, 탑승동 총 7개의 사업권을 대상으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부터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및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세사업권은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2만842㎡)와 중소·중소 사업권 2개(14개 매장·3280㎡) 등 7개 사업권이다.


계약기간은 기존 '5년+옵션 5년'에서 옵션 없이 10년으로 정해졌다. 임대료 체계는 '고정 최소보장액' 대신 코로나19 등 여객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을 고려해 '여객당 임대료'로 형태로 변경된다. 이는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한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여객 상황이 급변할 때 임대료를 즉각 조정할 수 있어 사업자의 운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특색 있는 면세매장 개발도 추진한다. 제2여객터미널 동·서측 출국장 전면에는 3층과 4층을 하나로 연결한 복층형 면세점이 도입한다. 또한 여객이 집에서 출발해 항공기 탑승 30분 전까지 언제든 모바일로 면세품을 구입하고 인도장이 아닌 매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면세점'도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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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찰은 특허심사 대상 사업자를 공사가 복수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은 공사의 평가결과를 50% 반영해 1인의 낙찰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참가 등록은 내년 2월21일까지이며 22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후 제안자 평가와 관세청 특허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낙찰자 결정과 계약체결을 거쳐 신규사업자가 운영을 개시하는 건 내년 7월로 예상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 수가 12만명을 돌파한데다 공항면세점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함에 따라 공항 운영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번 입찰을 통해 세계 1위 공항면세점으로서의 경쟁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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