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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개선' F&F, 차입금 상환 부담↓
최재민 기자
2022.11.04 08:41:28
3분기 누계 영업이익 3680억…신평사 "투자 재원도 마련 가능"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11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패션 업체 F&F(에프앤에프)의 차입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단기간의 수익성 개선으로 테일러메이드 인수 당시 일으켰던 차입금 상환 여력이 확대되면서다. 신용평가사는 에프앤에프가 이 같은 실적 기조를 이어갈 경우 향후 투자재원 확보 역시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프앤에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41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4억원으로 같은 기간 44.6% 늘었다. 3분기 누계 실적의 경우 매출은 1조2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7% 늘었고, 영업이익은 36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4.8% 증가했다.


시장은 에프앤에프가 올해 3분기 만에 36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며 외부 차입을 대거 일으켰던 에프앤에프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상환 및 금융비용 압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에프앤에프는 작년 7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 PE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 총 5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에프앤에프는 4000억원의 단기 차입을 일으켰다. 사실상 무차입경영 기조를 이어가던 회사의 총차입금 규모는 3개월(2021년 2분기→2021년 3분기)새 899억원에서 4552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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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6월 말 기준 회사의 총차입금 규모는 2999억원으로 9개월 새 34.1%나 줄었다. 이 기간 에프앤에프가 4502억원에 달하는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내다 보니 차환 없이 벌어들이는 현금만으로도 부채를 상환하기에 충분했던 까닭이다. 이에 시장은 에프앤에프의 호실적 기조가 지속된다면 남은 차입금마저 무리 없이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신용평가사는 에프앤에프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향후 투자재원도 함께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신용평가사 연구원은 "회사의 단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벌어들이는 수익이 크게 증가한 만큼 상환 및 금융비용 압박이 줄어들 것은 물론, 향후 소요될 투자재원 역시 자체 영업활동을 통해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정도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우는지, 수익성 개선이 재무건전성에 주는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프앤에프 관계자는 "회사는 높은 신용 및 현금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 부담은 적은 편이며 차입금의 상당 부분을 올 연말까지 상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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