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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현대百, 주주가치 제고 약속
최보람 기자
2022.09.21 16:54:59
배당증액 및 계열회사 실적 성장 자신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최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계획을 밝힌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가치 제고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배당을 증액함과 동시에 사업부문별 실적향상 등을 통해 주가도 부양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회사를 사업법인(현대백화점)과 지주사(현대백화점홀딩스)로 인적분할 한 뒤 지주사가 사업회사와 한무쇼핑을 거느리는 식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대그린푸드 또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그린푸드를 인적분할 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홀딩스(백화점 등 유통계열)와 현대지에프홀딩스(식음료 및 가구) 등 두개의 지주회사가 공존케 될 예정이다.


김대석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장(상무)은 21일 열린 회사 컨퍼런스콜에서 "인적분할 이후 주주가 얻을 배당이 커진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다"며 "우선 현대백화점은 기존 배당('21년 기준 주당 1100원)을 보장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신규배당을 고려하면 주주들이 얻을 총배당수익이 종전보다 늘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대백화점의 종속법인인 한무쇼핑이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른 기업가치 저하 우려를 불식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목동점·킨텍스점·김포 프리미엄아울렛 등을 보유한 한무쇼핑이 지주사 지배하에 놓일 경우 현대백화점의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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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 상무는 시장의 반응에 대해 현대백화점홀딩스의 배당증액 재원이 한무쇼핑의 경쟁력 강화에서 나올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한무쇼핑은 향후 인수합병(M&A),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백화점 외의 유통사업을 확장할 계획인데 현대백화점의 자회사로 남게 될 경우 홀딩스의 손자회사가 된다"며 "이 경우 손자회사가 M&A를 실시하면 지분 100%를 취득해야 한다는 지주사행위제한에 해당돼 회사가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무쇼핑은 추후 IPO(기업공개)를 할 계획도 없는 만큼 이번 분할은 회사의 가치와 사업적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배당 증액 외에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행보도 지속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김 상무는 "한무쇼핑은 프리미엄아울렛 등 백화점 외 유통사업을 확장하고 사업회사로 분할될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및 자회사 지누스, 현대백화점면세점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 이라며 "특히 지누스와 면세점법인은 백화점 출점효과, 바잉퍼워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두 자회사(한무쇼핑, 현대백화점)의 기업가치가 제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백화점홀딩스가 설립된 이후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백화점홀딩스→한무쇼핑, 현대백화점→지누스·현대백화점면세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때 현대백화점홀딩스가 보유할 현대백화점 지분은 약 40%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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