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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반기 순익 457억 '역대 최대'
강지수 기자
2022.08.16 10:23:46
여·수신 증가로 이자이익 큰 폭 증가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여·수신 잔액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결과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457억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두 배 규모다.


고객 수와 여수신 잔액 증가가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 고객 수는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7조900억원이었던 여신은 상반기 말 8조7300억원으로 1조6400억원 늘었고,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은 12조18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 경쟁 격화에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케이뱅크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이 이자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상반기 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7.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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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말 13.7%에서 올해 상반기 말 21.1%로 확대했다.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을 늘린 영향이다. 


상반기 말 순이자마진(NIM)은 2.41%, 연체율은 0.52%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86%였다.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수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41억원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흑자를 나타냈다. 연계대출 수입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케이뱅크 SIMPLE카드(2021년 7월)', '케이뱅크 롯데카드(2022년 4월)' 등 제휴 신용카드를 새로 출시해 신용카드판매수수료를 추가로 벌어들인 영향이다.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61%에서 올 상반기 39%까지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케이뱅크의 2분기 이자이익은 897억원,비이자이익은 22억원으로 모두 지난 1분기 대비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경기 변화에 대비한 미래전망계수 상향에 따라 추가 충당금 43억원을 적립한 영향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245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213억원을 나타냈다. 


케이뱅크는 "경쟁 격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상품 출시와 여수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익기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제휴처 확대를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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