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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KG·쌍방울·파빌리온 '3파전'
설동협 기자
2022.05.11 16:53:34
핵심은 자금력·변수는 상장폐지…다음주 투자 계약 체결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1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3곳의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달 13일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선정될 예정인 만큼 유력한 우선협상자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앞서 쌍용차 예비실사에 참여한 업체로는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이엘비앤티(EL B&T) 등 4곳이다. 이 중 정식 인수제안서를 낸 곳은 KG그룹과 쌍방울-KH필룩스 컨소시엄,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3곳이다. 이엘비앤티는 제출 마감시간까지 고심하다 결국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쌍용차의 인수가액이 약 4000억~6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5480억원에 달하는 회생채권에 대해 40~50% 수준의 변제율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결국 통 큰 배팅을 할 수 있는 업체가 조건부 매수 예정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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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수 후보 중 자금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후보는 KG그룹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룹 지주사 격인 KG케미칼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987억원 가량이다. 여기에 KG ETS 매각대금인 5000억원이 곧 들어온다. KG의 연합군인 캑터스PE에서는 1000억원 가량이 조달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를 모두 포함하면 최소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즉시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G그룹 핵심 계열사인 KG스틸이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초기 자금 외에도 추가 현금 조달에 큰 무리가 없는 상태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KG그룹의 최대 경쟁 업체로 꼽히는 쌍방울그룹 또한 이번 조건부 매수 예정자 선정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입찰가액을 경쟁사 대비 높게 적어낼 가능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장진우 아이오케이(쌍방울 컨소참여 업체) 대표는 "인수예정자 선정에 대해선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며 "이는 자금력에서 자신감이 있다는 부분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쌍방울그룹은 기 보유 현금성자산을 제외하고 최근 유상증자와 같은 자기자본 방식으로 약 45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진증권과 더불어 기타 증권사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쌍용차는 오는 13일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매각 공고(경쟁입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본입찰을 거쳐 6월 말 최종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오는 10월15일까지 회생절차를 마무리해야 청산을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쯤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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