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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런벤처스, 에코프로GEM 후속 투자
권일운 기자
2020.11.09 08:45:30
기업가치 1800억원 책정해 RCPS+보통주 매입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10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블루런벤처스가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지이엠(에코프로GEM)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벤처캐피탈인 블루런벤처스는 LG가(家) 사위인 윤관 대표가 아시아 지역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블루런벤처스는 5일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지이엠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556만7851주를 취득키로 했다. RCPS의 발행가는 주당 3600원으로 투자금은 200억원이다. 블루런벤처스는 로터스 그로스 2015 펀드(BRV Lotus Growth Fund 2015, L.P)와 로터스 3호 펀드(BRV Lotus Fund Ⅲ, L.P)를 통해 에코프로지이엠 RCPS를 나눠 매입한다.


해당 RCPS에는 원금에 연복리 6%를 가산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상환 옵션을 부여했다. 에코프로지이엠의 중대한 과실로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금리를 연 15%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에코프로지이엠이 투자 원리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에는 모회사인 에코프로가 RCPS를 전량 매입(블루런벤처스가 풋 옵션 행사)하도록 돼 있다.


에코프로지이엠과 블루런벤처스는 기한이익상실 사유 가운데 하나로 "주주간 계약의 거래 종결일로부터 4년이 될 때까지 에코프로지이엠의 상장이 이뤄지지 아니한 때"를 명시했다. 사실상 2025년 전까지는 에코프로지이엠을 상장시킨다는 약정을 체결했음을 시사하는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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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런벤처스는 별도의 원리금 보장 옵션이 없는 보통주도 매입한다. 보통주 발행가는 RCPS에 비해 30% 가까이 낮은 주당 2691원으로 총 139만1963주를 취득한다. 보통주 투자 규모는 37억원이다. 


블루런벤처스는 3년 전인 2017년 11월에도 에코프로지이엠에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에도 연 6%의 수익을 보장한 RCPS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당시 투자금은 218억원으로 에코프로지이엠은 이 자금을 2차 전지 양극소재용 전구체 공장 설립에 투입했다.


블루런벤처스의 RCPS 투자 단가로 역산한 에코프로지이엠의 2017년 당시 기업가치는 727억원이었다. 이후 전기차 시장 활성화 등으로 2차 전지 산업이 각광을 받은 덕분에 에코프로지이엠의 기업가치는 3년 만에 18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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