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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디지털손보사 설립 "파트너 구함"
김현희
2020.06.29 09:01:53
보험업 규제 이해하는 ICT기업 물색 중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6일 10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희] 삼성화재가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위해 또 다른 파트너를 찾고 있다. 


삼성화재는 '보험이 규제산업'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ICT기업을 최우선으로 찾고 있다. 규제산업이라는 틀 안에서 아이디어를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합작 전략을 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와의 합작이 결렬된 이후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해 다른 ICT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차세대 보험상품을 다룰 수 있는 디지털 손보사가 대세인 만큼 디지털 손보사의 설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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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손보사 설립은 앞으로도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추진하는데, 파트너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찾는 ICT기업의 조건 중 하나는 물론 '보험이 규제산업'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보통 ICT기업들은 금융 관련 법, 즉 규제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규제를 바꾸자"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법과 규제는 쉽게 바꾸기 어렵다. 


따라서 인터넷은행 등 금융산업에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는 ICT기업이 삼성화재의 물색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화재는 일단 단독으로 디지털 손보사를 만들지 않을 계획이다.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디지털 혁신'의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현재 손보사들은 자체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플랫폼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ICT기업과 손잡고 전통적인 보험 구조를 탈피해 '필요할 때 언제든 편리하게' 가입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찾겠다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해 퍼마일(Per-Mile) 등 주행거리 관련 특화보험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자동차보험의 상품 구조로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드론 등 특화 교통수단에 대한 보험을 개발하기 쉽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언텍트(비접촉)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담보를 부담하는 각종 보험상품도 개발될 수 있다. 디지털 손보사를 통해 이 같은 차세대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삼성화재의 또 다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디지털 손보사 설립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존 보험상품이 아닌 혁신적인 상품을 강구할 수 있는 ICT 기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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