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유한양행, 현금만 6000억…새 투자처 물색
정재로 기자
2020.01.21 15:14:18
1분기 내 부지매각대금 1800억 유입, 오픈이노베이션 ‘가속’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0일 15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상위제약사 중 현금보유량이 가장 두둑한 유한양행이 최근 공장부지 매각을 통해 2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마련함에 따라 새 투자처를 찾는 유동자금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유한양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군포공장 부지인 군포시 당정동 27-2번지 포함 8필지를 1975억원에 처분했다고 지난달 26일 공시한 바 있다. 자산 총액의 9.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지매각에 따라 현금자산은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18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 군포공장 부지 장부금액이 2019년 3분기말 기준 650억원으로 책정돼 있음을 감안하면 실제 시세차익은 12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번 매각대금은 빠르면 1분기 내 유입될 예정으로 유한양행이 보유할 현금성 자산은 약 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626억원으로 단기금융상품 및 단기투자자산 1576억원을 포함하면 42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부지매각 수익에 올해 유입될 기술료까지 감안하면 현금성 자산은 6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금성 자산 기준으로는 상위제약사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다.

관련기사 more
유한양행, '개방형 혁신' 성과 이어질까 이뮨온시아-레고켐바이오, AIC 공동연구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2차 마일스톤 723억 수령 알테오젠, 기술이전 수익 133억


새로 확보한 투자재원은 그 동안 진행해온 방식대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개발 재원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최근 2년간 세 차례에 걸쳐 글로벌제약사와 3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시킨바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은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파이프라인이다. 하지만 앞서 2018년 7월과 11월에 수출한 퇴행성 디스크질환치료 후보물질(YH14618)과 비소세포 폐암치료 후보물질 레이저티닙(YH25448)은 각각 앤솔바이오사이언스와 오스코텍이 개발한 파이프라인으로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꼽힌다.


오픈이노베이션 투자는 이정희 사장 취임 후인 2015년부터 본격화됐다. 바이오니아, 제넥신, 이뮨온시아 등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 20여곳의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투자금도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에만 ▲신테카바이오 ▲아임뉴런 ▲지아이이노베이션에 190억원을 투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