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카지노운영업체 마제스타가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다. 또 적자를 지속하는 셋톱박스사업부는 청산한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14일 “제주외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설치를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입찰에 참여한다”면서 “관광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관광·레저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내 면세점 9개 중 6개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외한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마제스타가 사업권을 따내는데 유리하다고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마제스타가 입찰에 참여하는 면세점 비관리청항만공사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국가 귀속 시설을 짓는 방식이다. 투자비는 시설 사용료로 보전한다. 제주외항은 3300㎡(2층) 규모로 지어진다. 면세점과 우수상품 전시장, 홍보관 등이 함께 들어선다.
한편 마제스타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셋톱박스사업부를 올해 말까지 모두 청산할 계획이다. 셋톱박스는 마제스타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 제이비어뮤즈먼트 당시 영위하던 사업으로, 지난해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998년 설립돼 셋톱박스와 블랙박스 등을 제조하던 IT업체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올해 2월 마제스타카지노를 운영하던 자회사 마제스타를 흡수·합병하고 업종을 변경했다. 현재 2886㎡ 규모의 제주 신라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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