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국내 유선 통신장비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베트남을 기반으로 연말부터 일본, 인도에서 성과가 기대되며 내년부터는 미국, 프랑스향 매출도 가시화돼 외형확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LIG투자증권 김인필 연구원 22일 “해외 데이터량 증가로 모바일 백홀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IP-TV, 와이파이 등의 보급 활성화로 유선네트워크에 대한 보강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10일 미국 존 테크놀로지 인수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존 테크놀로지는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 진출과 미국시장 진출에 기술지원 및 A/S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와 존 테크놀로지는 고정비 부담이 큰 것으로 파악돼 외형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다”며 “다산네트웍스는 해외사업을 통한 외형확대를, 존 테크놀로지는 제품라인업 확대와 제품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액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