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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2년 연속 빗나간 예상치…‘올해는 믿어도 되나?’
배요한 기자
2016.02.19 07:41:00

[배요한 기자] 코나아이가 올해도 전년대비 높은 실적 예상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매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해 오고 있지만 최근 2년간 발표된 추정치마다 정정되며 달성하지 못한 탓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실적 예상치를 매출액 2864억원과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올해는 기존 사업 외에 선불카드 관련 신사업을 4월 중에 론칭할 계획이고, 중국에서는 플랫폼 및 신사업 매출이 기대된다”며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한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코나아이는 2015년 매출액 28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29.2% 낮은 2167억원, 영업이익은 10.8% 낮은 36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14년에는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제시했지만 실제는 각각 2050억원, 27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예상치라는 것은 말 그대로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예상치를 높게 추정했다가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신뢰도 하락으로 주가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예상 실적을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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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코나아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급감하면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6거래일 동안 33.2%나 급락했다. 실적 상승 기대감이 컸던만큼 실망에 따른 매물이 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중국에서 3000만장 규모의 수출계약이 가격 협상으로 인해 결렬됐고, 미국에서도 카드 발급이 정체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예상치 못한 계약 결렬로 실적이 예상치보다 줄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IC칩 탑재) 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스마트카드의 핵심기술에 해당하는 칩 운영체제인 COS(Chip Operating System)를 자체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는 금융 IC칩카드, 이동통신용 USIM카드, 전자여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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