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유니더스의 매각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중국 자본은 물론 타 자본과의 접촉도 늘린다는 입장이다.
매각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최대주주인 김성훈 대표(47.52%)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검토하고 있다고 매번 공시하곤 했다.
유니더스 매각설은 최근 중국 자본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중국업체의 우회상장 용도로 팔릴 가능성이 높다는 구체적 얘기도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매각을 준비하는 건 맞지만, 중국업체의 인수설은 확실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계약서, 계약금액 등에 대해 확인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니더스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김성훈 대표가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콘돔시장이 커지면서 현지 기업들이 인수에 적극적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유니더스는 2003년말 중국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제품공급 협의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중국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자본에 인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라며 “아직 협의하는 측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니더스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하향세를 기록해 지난 2분기 매출액 41억4549만원, 영업손실 2467만원, 당기순손실 3232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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