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제주항공이 효율적인 노선 전략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성장성으로는 부가매출 증가와 가격 협상력이 주목을 받았다.
제주항공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한 240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증권업계 추정치 202억원과 컨센서스 17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선 공급을 축소하고 국제선에 집중 투입한 결과 탑승률과 판가가 모두 개선됐다. 국제노선 수송량과 탑승률은 각각 59.9%, 89.8% 증가한 반면 단위 공급 원가는 10.3% 하락했다.
공급이 41% 증가한데 비해 비용 증가는 35%에 그쳤다. 정비비, 임차료 등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았기 때문이다. 주요 비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견 항공사로 성장하면서 공급자에 대한 협상력이 커지고 있음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7일 “매년 6대 항공기가 신규 도입되면서 협상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6.7% 상향(950억원)한다”라고 말했다.
부가매출 성장 가능성도 또 다른 투자요소로 지목됐다. 1분기 부가매출은 추가수화물과 에어카페 중심으로 164억원을 기록하며 35.5% 상승했다. 탑승률을 높여 부가매출 수입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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