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엔시트론(구 네오피델리티)이 가변초점렌즈 기업 에스디옵틱스 투자를 결정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시트론은 80억원 규모의 에스디옵틱스의 전환상환우선주 28만70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며 보통주 전환이 완료되면 엔시트론은 에스디옵틱스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에스디옵틱스는 미세전자제어시스템(MEMS) 기반의 초고속 가변 초점렌즈 MALS(Mirror Array Lens System) 및 이를 활용한 비전검사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에스디옵틱스 관계자는 20일 “MALS는 해외 유명 정밀 렌즈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아 현재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1·2위 카메라 모듈 전문 업체에 비전검사장비 납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MALS가 현재 대부분의 비전검사장비에 사용되는 고가의 수입 카메라 렌즈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대부분의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수동 검사인 목시 검사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시트론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MALS 국내 독점 사업권을 획득에 성공했으며, 투자가 완료되는 4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해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엔시트론의 국내 대기업 영업능력과 에스디옵틱스의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비전사업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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