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화장품 유통업체 에프앤리퍼블릭이 제이준코스메틱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제이준은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 내 영업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전날 에프앤리퍼블릭은 제이준의 지분 11.97%를 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에서 제이준의 제품을 유통하던 단일 총판업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지분 12.3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공동대표도 왕텅, 판나, 이진형 등 3인으로 변경된다”며 “이들은 제이준의 실창업주로 향후 경영상의 효율성을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는 ▲중국에서의 활발한 마케팅 재개 ▲중국 내 유통 안정성 확보 ▲이익률 개선 등이다. 특히 사드 이슈로 상반기 동안 중국시장 진출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다.
강수민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중국 자본으로 바뀌면서 중국 내 마케팅 활동 제한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제이준의 기존 사업구조는 국내에서 중국 총판업체에 납품해 다시 현지에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1년 단위로 재계약이 필요해 다소 불안정한 상태였다.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이준은 에프엔리퍼블릭에 지급하던 제품매출 15% 수준의 로열티 지급을 멈추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을 집중 공략략할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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