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중국 내 국내 자동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3월 중국 자동차판매 성장률을 살펴보면 메이커별로는 현대·기아차의 부진이 심화된 반면 일본계 JV(합자회사)와 중국 로컬 메이커는 높은 성장세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12일 “현대·기아차의 3월 중국판매는 각각 4만5000대, 2만6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50.6%, 45.9% 감소했다”며 “반한감정 확대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2년 중일영토분쟁 시기와의 외부환경적 차이점을 분석할 때, 국내 자동차 판매사는 시장 수요상황과 경쟁구도 등에서 분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연구원은 “당시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고도 성장기였고 경쟁도 외자계 JV간의 경쟁구도였지만 현재는 중국 자동차시장 수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경쟁구도도 외자계 JV 뿐만 아니라 중국로컬기업의 참여로 인해 다극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컬메이커와 외자계 JV사이에서의 브랜드 포지션 약화, 부족한 SUV 제품 라인업(시장 평균대비 낮은 SUV 판매비중) 등 내부적 요인도 중국사업 안정성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또 조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불확실성 증가와 회복시기 예측이 어려워진 점은 주가 및 향후 실적 부담요인이며, 이는 경쟁구도 심화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중국 수익비중이 높은 부품기업의 실적전망에도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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