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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밀레 프리미엄 가치는?
고종민 기자
2018.02.26 08:45:00
유진로봇.jpg

[고종민 기자] 유진로봇이 올해부터 밀레 프리미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진로봇은 작년 말 밀레로 매각됐고, 중장기적으로 밀레 제품의 생산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26일 KB증권 이병화 연구원은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및 유럽·러시아 등 중저가 시장(500달러 내외)은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자가 브랜드 중심으로 대응하고, 유럽 및 북미와 아시아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는 Miele의 고가 브랜드(900달러 내외)로 진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레의 유진로봇 보유 지분율이 작년 말 51.36%로 증가(최대주주 등극)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밀레의 유진로봇 활용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유진로봇은 밀레의 전략적 파트너에서 미래가치를 꾀하는 핵심 밸류체인(연구개발 및 ODM)으로 변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월 5000대 규모로 밀레의 로봇청소기의 초기 모델(모델명 RX1)을 공급했다. 신규 모델인 RX2는 밀레의 유럽시장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제품이다. 밀레는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독일 시장을 중심으로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진로봇은 지난 1월 송도 공장 이전으로 밀레향 ODM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월 5000대 규모에서 최대 월 2만대 규모까지 생산시설을 준비 중이고, 기존부천 공장과 신규 송도 공장에서 월 4만대까지 생산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유진로봇의 로봇 기술을 접목한 밀레 제품군 확산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결실적 자회사 가이아코퍼레이션(캐릭터 완구 사업)의 실적 개선과 내년 기업공개(IPO) 전망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지난 2015년 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로봇은 이를 기반으로 2019년 상장을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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