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유니셈이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를 통해 UN 직원 신분증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번 달 공급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3일 “한국스마트아이디가 UN 통합 신분증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후 카드 및 케이스 디자인 등 제작 기간을 거쳤다”며 “이달부터 UN 제네바 사무국 산하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UN 제네바 본부 산하의 17개 기관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UN 제네바 공급 물량은 총 약 10~15만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UN 사무국은 총 4개로, 미국 뉴욕 본부를 비롯해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의 나이로비에 지역사무국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UN 직원 수는 약 40만명에 달한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지난해 9월 UN이 발주한 ‘The One UN Smart Card' 프로젝트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다. 산하 기관별 서로 다른 신분증을 통합하는 사업으로, 초도물량은 지문스마트카드 5000장과 리더기다. 향후 UN 전체 산하기구 57곳으로 확대 발급할 계획이다.
UN 제네바에 공급 예정인 직원 신분증은 일반적인 카드 형태의 모양에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출입 통제와 컴퓨터 사용 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PC 로그인 및 로그아웃, 이메일 암호화, 전자문서 서명, 전자투표 등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스마트아이디의 지문인증 신용카드는 우리은행에서 발급하는 ‘조달청 나라장터 전자입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 택시운전사의 운전 면허증으로 사용하기 위한 계약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카드업체와 신용카드 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해외 카드 업체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계약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자세한 상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유니셈은 2017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581억원, 2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월28일에는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2018년 예상 매출액이 2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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