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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Q 영업익 5941억…전년比 94.4%↑
권준상 기자
2019.04.25 10:53:00
판매단가 상승·북미 수익성 개선·통상임금충당금 환입 영향…매출은 0.9%↓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차가 1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판매단가 상승과 북미 수익성 개선 통상임금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이다. 다만 매출은 내수판매 부진 속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뒷걸음쳤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사옥에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5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단가 상승, 북미 수익성 개선,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의 성공적인 출시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의 영향 그리고 통상임금 환입으로 인한 매출원가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4.8%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향상됐다.


경상이익은 관계사 손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이자분 환입과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증가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83.9% 증가한 944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491억원으로 5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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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형은 축소됐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은 12조4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 감소 등의 영향과 소형차급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1분기 전 세계 판매실적은 64만89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내수시장의 경우 11만4482대로 7.5% 감소했지만 해외시장은 53만4431대로 2.4%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은 5% 증가한 13만8259대, 중남미중동아시아 등 기타시장은 5.1% 늘어난 18만7529대가 판매됐다. 반면 유럽은 12만6664대로 2.1% 감소했고, 중국도 8만1979대로 0.3%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산업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유럽과 중국에서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신흥 시장에서는 ‘K3’, ‘스토닉’ 등의 판매가 늘고 있어 향후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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