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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수 부진 해외에서 만회
권준상 기자
2019.04.25 15:24:00
1Q 판매 국내 7.5%↓·해외 2.2%↑…“신규 RV·K5 차세대모델 국내 투입”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차가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소폭의 판매증가를 이룬데에는 내수에서의 부진을 해외 판매가 만회한 덕이다. 계속된 내수 판매 부진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증가세를 보인 해외시장 판매도 주요 시장인 중국과 유럽에서의 판매회복도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1Q 내수 판매 부진…신규 모델 투입해 만회 나선다


24일 기아차가 발표한 1분기 전 세계 판매실적은 64만89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큰 틀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이나마 판매 증가를 이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쟁심화와 주요 모델들의 노후화 영향으로 내수 판매의 부진이 전체 판매실적의 증가폭을 감소시켰다.


기아차의 1분기 내수 판매는 11만4482대로 전년 동기(12만3771대) 대비 7.5% 감소했다. 기아차는 1분기 내내 줄곧 내수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기아차의 1월 내수 판매는 3만80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고, 2월에는 10.2% 줄어든 3만3222대, 3월에는 4만4233대로 8.9% 뒷걸음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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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내수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차종의 차세대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규 레저용차(RV)와 ‘K5’, ‘K7’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차종인 ‘K시리즈’의 차세대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1~3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카니발’과 ‘K시리즈’ 모델이다. ‘K시리즈’(‘K3’·‘K5’·‘K7’·‘K9’)의 경우 1월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1만1482대가 판매됐다. ‘K3’는 승용모델 중 가장 많은 4148대가 판매됐고, ‘K9’은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K시리즈의 판매호조는 2월에도 이어졌다. 역시 승용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K3’(3392대)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9311대가 판매됐다. 3월에는 ‘K9’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34% 증가했다.


RV모델인 ‘카니발’도 내수 판매에 핵심 차종 중 하나다. ‘카니발’은 11개월 연속 기아차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월 5678대로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월(4312대)에도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월간 판매 1위 기간을 11개월로 늘렸다. 3월 대부분의 모델이 6~75%의 내수 판매 감소를 기록했지만 ‘카니발’은 ‘K9’, ‘쏘울’, ‘니로’와 함께 증가세를 시현했다.


◆해외시장 선전했지만 유럽·중국 판매 회복 과제


기아차의 1분기 해외시장 판매는 53만44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해외시장 판매 증가가 내수시장의 부진을 만회하는 역할을 했지만 판매 부진에 빠진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역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미국과 중남미·중동·아시아 시장에서는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은 13만82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중남미·중동·아시아 시장은 18만7529대로 5.1%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신흥시장에서는 ‘K3’와 ‘스토닉’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서 출시한 ‘텔루라이드’의 판매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시장 부동의 1위 차종인 ‘쏘울’ 신 모델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CUV는 SUV와 비슷한 형태지만 SUV보다 크기가 크고, 연비가 높은 차를 말한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와 신형 ‘쏘울’ 외에도 ‘K3’, ‘쏘렌토’ 등의 판매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신흥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산업수요 성장세가 예상되는 러시아 외에 현지 생산공장 판매 호조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멕시코 등 신흥국가에 대한 공략을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인도공장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이르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소형 SUV ‘SP2’를 포함한 SUV와 세단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반면 산업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유럽 시장에서는 1분기 12만666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1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한 중국 시장은 8만1979대로 0.3% 뒷걸음쳤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가 부진한 중국에서는 2분기 이후 1공장 가동중단·임대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스포티지’의 노후화를 다른 모델이 대체하는 게 요구된다”고 짚었다.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 인기 차종인 ‘씨드(Ceed)’의 CUV 모델 출시하는 한편, ‘니로 전기차(EV)’와 ‘쏘울 EV’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와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에는 핵심 모델인 ‘K3’와 ‘KX3’ 신차 판매, 딜러 역량 강화 등으로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의 판매 믹스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주요 판매지역인 내수와 중국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은 가운데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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