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최유라, 김정희 기자] "양재사옥을 어떻게 가장 일하기 편하게 바꿀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은 건물들을 보며 느낀 것은 사람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물에 눌리지 않고 본인이 사는 집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4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비 리노베이션의 철학과 방향성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하며 현대차그룹 성장의 초석이 되어 온 양재사옥의 로비가 새롭게 변모한 의미를 직접 밝힌 것이다. 양재사옥 로비는 품질평가실과 품질상황실이 위치하고 신차가 전시되는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가치를 투영하는 장소로 역할을 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하루의 시작과 끝에 서로를 마주하는 일상적 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현대차그룹은 로비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생각을 나누는 열린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2024년 5월 리노베이션에 착수해 1년 11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올 3월 초 다시 오픈했다.
◆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 3종 로봇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기아는 양재사옥(서울시 서초구 소재)에 관수(灌水) 로봇, 배송 로봇, 보안 로봇 등 로봇 3종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관수 로봇 '달이 가드너(DAL-e Gardener)'를 비롯해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의전 및 보안용 '스팟(SPOT)' 등 3종의 로봇을 임직원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용 공간에 투입, 임직원 편의 향상을 위한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옥 내 첨단 로봇의 배치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로봇과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해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고자 하는 현대차·기아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에 투입된 3종의 로봇은 배터리 충전량이 부족할 경우 1층 지정 대기공간인 로봇 스테이션에서 알아서 충전하고, 필요 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층간 이동도 할 수 있다.
◆ 한국타이어 후원, '모나코 E-PRIX'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6 모나코 E-PRIX'가 16일과 17일(현지시간) 양일간 개최된다.
대회가 열리는 '모나코 서킷(Circuit de Monaco)'은 총 길이 3.337km, 19개 코너로 구성된 세계적인 도심형 스트리트 서킷이다. 이번 경기는 드라이버의 정교한 차량 제어 능력과 에너지 관리 전략은 물론,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GEN3 에보(GEN3 Evo)'의 폭발적인 성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타이어 기술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모나코 대회에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를 구현하는 'GEN3 에보'의 초고성능 특성에 맞춰 개발된 타이어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열성, 내구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 대동기어, EV·농기계·건설장비 등 2628억 수주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현대트랜시스를 비롯해 세계 3위 글로벌 농기계 업체 A社, 국내 건설장비부품 핵심 기업 D사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상반기에만 총 2628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2209억원)의 119%에 달한다.
실제 매출은 개별 발주서(PO)가 발행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농기계와 전기차(EV), 건설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르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대동기어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총 1조8644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잔고를 기록 중이다.
대동기어는 하반기 전기차 및 농기계 분야에서 30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최소 5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연간 누적 수주 규모는 57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 한솔홈데코 '욕실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 건설신기술 인증
한솔홈데코와 DL이앤씨는 공동 개발한 '욕실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선한 건설기술에 대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한솔홈데코의 벽면 마감재 '콜렉트월'에 DL이앤씨의 건축 설계·시공 분야 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공동주택 욕실 시공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기존 시공 방식의 하자 발생 가능성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획득됐다.
콜렉트월은 광물계 패널에 높은 내마모성을 가진 LPM1)표면재를 적용한 벽면 마감재로 내수성을 갖춰 욕실에 적용 가능하며, 천연 석재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해 대리석과 같은 고가의 마감재 대신 사용할 수 있다.
◆ 삼표그룹, '임원 리더십 포럼' 개최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그룹 및 계열사 임원진 70여명을 대상으로 '2026 임원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포럼의 강연은 'AI는 삼표에 무엇을 이야기하는가-제조업의 리더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을 주제로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이 맡았다. 김덕진 소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국내외 유사 산업군의 AI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삼표그룹은 전 산업군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학습과 발 빠른 대응만이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포럼은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권자인 임원들에게 AI 최신 기술 동향과 관련된 식견을 갖추고 비즈니스 방향성을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다.
◆ CJ대한통운, 아이허브와 '동반성장 10년 기념식'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글로벌 유통·물류 동반성장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년 전 한국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시장으로 확장하며 이어온 협력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이만 자비히(Emun Zabihi) 아이허브 CEO와 감사패를 교환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의 협력 성과는 물량 지표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CJ대한통운이 아이허브를 대상으로 처리한 연간 물량은 초기 110만상자 수준에서 2025년 1040만상자로 확대되며 10배 가량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처리 물량은 6000만상자에 이르며, 상자 한 변을 50㎝로 가정해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3만㎞에 달한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저어새' 서식지 보전 활동 전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멸종위기 조류인 '저어새'를 위한 서식지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어새'란 국내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 조류다. 2026년 기준 개체 수가 전 세계 7700여 마리에 불과한데 이들의 번식지 90% 이상이 인천 등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번 활동은 저어새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번식 환경을 조성해주며 생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저어새의 주요 서식지인 인천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열린 이번 활동은 저어새 인식 개선 교육, 서식지 주변 환경 정화, 탐조 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 30여명이 동참했다.
◆ LX판토스,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 부문 대상
LX판토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노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함으로써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LX판토스는 1977년 창립 이후 약 50년간 노사분규나 파업 없이 안정적인 노경관계를 유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근로자대표와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노경협의회와 젊은 세대 중심의 주니어보드(Junior Board),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수렴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갈등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협력적 노경문화를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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