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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는 캑터스, 캐피탈은 이니시스…금융은 KB
윤기쁨 기자
2026.05.15 08:35:13
수익성 4배 높은 사업 부문 집중해 IRR 극대화…패키지딜 해체해 전략적 시너지 예상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4일 14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케이카 홈페이지.

[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캑터스PE와 KG그룹이 케이카그룹을 각자 분담해 인수하기로 했다. 당초 케이카 본체와 케이카캐피탈을 묶어 인수하는 패키지 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캑터스PE가 본체 지분에 집중하고, 캐피탈 부문은 KG이니시스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재편했다.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KG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동시에 캑터스PE의 내부수익률(IRR)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와 KG그룹은 내달 중 매도자인 한앤컴퍼니에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는 KB증권과 인수금융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재무적 투자자(FI)인 캑터스PE의 자금 조달 구조와 KG그룹의 계열사별 역할 분담이다. KG스틸과 캑터스PE가 케이카를 함께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 가운데 과반은 KG스틸이 인수하고 재무적 투자자인 캑터스PE는 약 19.69%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이밖에 케이카의 할부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카캐피탈은 KG그룹 금융 계열사인 KG이니시스가 사들인다. 


캑터스PE가 당초 구상과 달리 케이카에 집중하게 된 배경에는 자산별 수익성과 규제 환경의 차이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케이카의 영업이익(약 760억원)은 금융 자회사인 케이카캐피탈(약 170억원)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케이카캐피탈과 같은 여신전문금융업은 자기자본비율 유지와 레버리지 규제 등 제약이 따르는 반면 사업 부문인 케이카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수익화에 유리하다. 캑터스PE 입장에선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경영권 프리미엄이나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거둘 핵심 사업에 집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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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을 고려한 엑시트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상장사인 케이카는 향후 KG그룹에 구주를 매각하거나 시장에서 블록딜을 진행하는 등 회수 경로가 다양하다. 그러나 캐피탈 부문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행정 절차가 까다롭고 원매자 층이 제한적이라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낮다. 특히 케이카캐피탈은 케이카에 대한 캡티브 의존도가 높아 향후 분리 매각 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자산별 특성을 반영해 금융·결제 인프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KG이니시스가 케이카캐피탈을 전담하고, 케이카는 제조 계열사인 KG스틸과 캑터스PE가 분담하는 구조가 확정됐다. 자산 성격에 따라 인수 주체를 배치함으로써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KG그룹은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한 결제 인프라에 케이카캐피탈의 할부 금융 기능을 결합해 핀테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시너지를 기대한다. 


금융 조달은 KB증권이 주도하고 있다. KB증권은 KG그룹 및 캑터스PE의 전략적 파트너로 꾸준히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1년 1000억원 규모의 우성플라테크 인수 건이다. 당시 KB증권은 인수금융 주선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딜 클로징을 이끌었다. 이번 케이카 인수에서도 양측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막바지 자금 조달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잔금 납입 시한인 6월 말 내로 거래가 최종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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