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최 행장을 단독 추천하면서다. 삼수 끝에 케이뱅크 기업공개(IPO)가 이뤄질 예정인데, 이를 성사시킨 과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최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뱅크 출범 이후 첫 연임에 성공항 행장이 나온 것이다. 최 행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이미 만료됐었지만, 최대주주인 KT의 지배구조 변화와 IPO 추진 등의 이유로 직을 유지해왔다.
1966년생인 최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졸업했으며, 하나은행, 엑센츄어, 삼성SDS, 한국IBM, BNK금융그룹 등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케이뱅크 행장을 맡아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롱리스트·숏리스트 선정과 외부 평판 조회,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 실적 달성과 IPO 성공 등을 최 행장의 연임 배경으로 꼽았다.
그동안 케이뱅크는 2022년 6월과 2024년 8월에도 IPO를 추진했다가 시장 불황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기업가치 산정 이슈 등을 이유로 철회했다. 올해 들어서는 시장의 눈높이에 맞추고 실리를 선택하며 IPO를 재추진하고 있다. 일반청약에서 10조원 규모 증거금을 끌어모은 케이뱅크는 다음달 5일 증시에 입성한다.
임추위는 "고객과 여·수신을 크게 확대하고, 2년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대손 비용을 개선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우수한 경영 성과와 함께 인공지능(AI) 적용, 스테이블코인, 비대면 기업 대출 등 핵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케이뱅크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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