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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2030년 공급 목표 제시…전해액·신규 소재 확대 예고
노만영 기자
2026.01.13 15:28:05
3조원 공급 추진…1.5조 계약 체결, 2026년 2분기 공급 시작
엔켐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제공=엔켐)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이 전해액과 신규 전지 소재를 포함해 2030년까지 총 공급량 100만톤 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엔켐은 북미·중국·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총 3조원 규모의 전해액 공급 건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약 1조5천억원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물량의 공급이 2026년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연내 또는 2027년 1분기까지 수주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엔켐은 2026년까지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엔켐은 중장기 수요 확대 요인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언급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ESS 설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ESS용 배터리가 LFP 기반인 경우 전기차용 NCM 배터리보다 GWh당 전해액 사용량이 많다는 점을 수요 요인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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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SS용 LFP 전해액과 관련해 북미 6개사, 중국 10개사, 유럽 7개사, 국내 2개사 등 총 25개 고객사와 샘플 공급 및 판매단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ESS 외에도 모빌리티·휴머노이드 등 전방 산업 확대 가능성을 중장기 수요 요인으로 꼽았다.


엔켐은 2028년 기준 전해액 43만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NMP 16만톤과 CNT 슬러리, 절연코팅액, 분산제, 첨가제 등 신규 전지 소재를 포함해 총 61만톤 공급 체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공급 비중은 북미 30%, 유럽 25%, 중국 40%, 기타 5%로 설정했다. 또한 최근 CATL과 2026년부터 5년간 약 35만톤 규모의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엔켐 관계자는 "전해액을 중심으로 ESS 및 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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