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국제약품 오너 3세인 남태훈 대표이사가 정기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핵심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약품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오너 3세인 남태훈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임된 점이다.
남 부회장은 2009년 입사 이후 17년 만이자 2017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9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남 부회장은 입사 이후 마케팅, 영업, 관리 부서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대표이사 취임 이후 영업·마케팅 중심의 조직 재정비를 통해 비용 및 사업 구조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업·생산·품질 등 핵심 기능을 총괄하며 연구개발(R&D)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일각에선 국제약품이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한층 공고히 하고 경영권 승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남 부회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포함해 사업 전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R&D 부문 핵심 임원에 대한 승진도 함께 이뤄졌다. 1992년 입사한 김영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중장기 기술 전략 수립과 신약 개발, R&D 경쟁력 강화를 책임진다. 김영훈 상무는 중앙연구소 운영을 중심으로 R&D 조직의 실행력과 효율성 제고를 담당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핵심 미래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며 "R&D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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