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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김동선, 한화에너지 지분 1.1조 매각
이승주 기자
2025.12.16 15:40:20
한투PE 등 컨소시엄에 지분 20% 처분…기업가치 5.5조, IPO 시동
한화에너지 태양광 발전소(제공=한화)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16일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5%, 15%의 한화에너지 지분을 한투PE 등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 매매 대금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다.


현재 한화에너지 지분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0%,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한화에너지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20%, 김동선 부사장 10%, 재무적투자자(FI) 20%로 바뀌게 된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 등 매도인은 지분 매각 자금으로 증여세 등 세금을 납부하고 관심 분야 또는 신규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4월 보유하고 있던 ㈜한화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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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동관 부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하지 않으며 후계 구도를 굳히는 모습이다. 한화에너지는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계열사로 ㈜한화 최대주주(22.16%)이기도 하다. 한화에너지를 제외한 ㈜한화의 주요 주주는 김승연 회장(11.33%), 김동관 부회장(9.77%), 김동원 사장(5.37%), 김동선 부사장(5.37%)으로 구성돼 있다.


지분을 인수한 컨소시엄은 향후 이사 선임 등을 통해 한화에너지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에 나선다. 특히 한화에너지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업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실제 한화에너지는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상력 제고 ▲시장 감시기능에 기반한 컴플라이언스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 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2000년대 후반 여수와 군장 열병합발전소로 출범해 현재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장자동화 등 미래혁신기술에 대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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