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아로마티카 회수나선 케이스톤…MOIC 2.8배 예고
윤기쁨 기자
2025.12.15 08:10:16
구주매출 축소·비보호예수 물량 장내매도 원리금 이미 회수…IRR 26% 달성할 듯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2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제공=아로마티카

[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아로마티카 보유 지분 60만주를 장내 매도해 엑시트 청신호를 켰다.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구주매출 비중을 축소해 공모 흥행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이끌어낸 데 이어 상장 이후에는 비보호예수 물량까지 활용해 투자원금 상당 부분을 회수했다. 남은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수배에 달하는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은 최근 아로마티카 보유 지분 가운데 60만주를 주당 2만3000원대에 처분해 140억원을 웃도는 차익을 실현했다. 앞서 공모가 8000원에 60만주 구주를 매각해 약 48억원을 회수하면서, 상장 초기 단계에서 190억원 내외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2021년 아로마티카에 15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는데, 사실상 상장과 동시에 원금 이상을 상당 부분 회수한 셈이다.


아로마티카는 공모 흥행에 성공한 이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8000원으로 결정됐고, 일반청약에서도 28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상장 첫날에는 장중 주가가 3만원선을 웃돌며 공모가의 3~4배 수준까지 치솟는 랠리를 보였고, 이후에도 공모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며 시장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케이스톤의 상장 전략 전환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아로마티카 통매각 옵션을 고려했지만, K-뷰티 업황과 밸류에이션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IPO로 방향을 선회했다. 실제로 아로마티카 상장 밸류는 초기 투자 시점에서 추정됐던 기업가치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기사 more

케이스톤은 아로마티카 IPO 과정에서 단기 엑시트 극대화보다는 자본 조달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다. 예비심사 단계까지는 전체 공모 물량의 36%(110만주)가 구주매출로 구성돼 있었지만, 최종 증권신고서에서는 구주 비중을 20%(60만주)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기존 주주 매각 물량을 줄이고 회사 발행 신주 비중을 높이면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에서 올해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현재 케이스톤은 장내 매도 이후에도 14%(181만주)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개월·3개월·6개월 보호예수 해제 시점마다 장내 분산 매도, 블록딜 등 방식을 조합해 매각 속도와 방식을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경우 케이스톤이 거둘 수 있는 최종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변수도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건·클린뷰티 등 ESG 콘셉트와 글로벌 확장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에서 공모가 상단이 결정된 데다, 상장 직후 공모가의 3~4배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조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유럽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에 공모자금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판관비 부담이 커지거나 단기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현재 케이스톤이 보유한 아로마티카 잔여 지분(181만 주)을 현재 주가(1만2650원)로 전량 매각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예상 성과는 약 230억원 수준이다. 총 회수 예상액은 약 419억원(기회수 190억 원 + 잔여 평가액 약 229억원)으로 투자 원금 대비 수익배수 (MOIC)는 2.79배이고 내부수익률(IRR)로 계산하면 약 26.3%이다. 결론적으로 케이스톤은 이번 아로마티카 투자를 통해 원금 대비 2.8배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는데 통상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사업자가 20% 이상의 IRR을 달성할 경우 최상의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케이스톤은 미드캡 바이아웃 영역에서 소비재와 인프라 등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 이후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확보해 별도 조직을 꾸리며 초기·그로쓰 단계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세나테크놀로지, 아로마티카 등 비상장 포트폴리오를 잇따라 상장시키며 IPO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