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금호건설이 올해 3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이후 안정적인 공공일감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11일 금호건설의 연결기준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액 523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871억원 대비 3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5226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1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조3927억원으로 9.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1873억원, 당기순손실 22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4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10월 24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지분 매각을 통해 약 4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유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매각을 반영하면 부채비율은 400%대로 감소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이 640.7%점을 감안한다면 최소 200%포인트(p) 개선됨 셈이다. 또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채비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2026년에도 주요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공공부문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금호건설은 지난 7월 '남양주왕숙'과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주택 부문에서 균형 있는 수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흑자 기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익 기반 성장을 본격화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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