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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베트남, 현지화·디지털로 고성장 시장 공략
박관훈 기자
2025.10.13 07:05:10
배승준 법인장 "그룹 시너지 활용해 금융·보험 융합 플랫폼 완성할 것"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0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승준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 (제공=신한라이프)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보험시장의 고성장 흐름 속에서 현지화와 디지털 전환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배승준 법인장은 "젊은 인구 구조와 경제성장이 맞물리며 베트남은 보험 수요 확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현지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장차 아세안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설립 초기부터 현지 고객 니즈와 금융 습관을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GA·방카슈랑스 등 현지 판매 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왔다.


배 법인장은 10일 딜사이트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한은행·신한파이낸스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금융과 보험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법인장은 부임 후 상품·판매 채널 차별화, 영업조직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3대 과제로 설정했다.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춘 보장성·저축성 상품 정비, 설계사 교육과 조직 운영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기반 고객 접점 확대가 핵심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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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준(가운데)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 (제공=신한라이프)

기회는 젊은 인구, 리스크는 규제 불확실성


배 법인장은 베트남 시장의 최대 기회 요인으로 젊은 인구 구조와 보험 보장 공백을 지목했다. 중산층 확대와 경제 성장으로 보험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반면,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 부족, 잦은 규제 변화, 경쟁 심화는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이에 대해 배 법인장은 "현지 당국과 정기적 소통, 소비자 보호 기준 준수, 내부통제 프레임워크 현지화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초기 충분한 자본 투입도 리스크 관리 차원의 전략이다. 배 법인장은 "자본적정성을 확보해 장기적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파트너와의 계약·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교육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계약 체결, 보험금 청구, 상담 등 주요 프로세스를 모바일화하고 셀프 서비스 채널을 강화했다. 향후에는 AI 언더라이팅, 챗봇 상담,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전략을 심화할 계획이다.


젊은 MZ세대를 겨냥한 구독형·소액 보험, 활동 기반 리워드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상품 실험도 본격화된다. 배 법인장은 "보험을 단순 보장이 아닌 생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상품과 서비스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배승준(왼쪽)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 (제공=신한라이프)

◆수익성 개선·아세안 진출 교두보


베트남법인의 수익성 개선 전략은 보장성 상품 확대, 채널 효율화, 디지털 기반 비용 절감으로 요약된다.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군을 늘리고, GA·방카슈랑스 제휴로 비용 효율을 높이며, 디지털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으로 고객 유지율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 속에서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아세안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배 법인장은 "베트남에서의 경험과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인접 아세안 국가로 확장할 수 있다"며 "그룹 내 디지털·상품 경험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향후 3년간(2025~2027) ▲시장 점유율 확대 ▲수익성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 정착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지 인재 양성, 영업조직 역량 강화, 자체 영업문화 정립, CSR 활동과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신뢰 구축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배 법인장은 "궁극적으로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단순히 보험 판매 법인이 아니라 현지 사회에 신뢰받는 금융·보험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현지화·디지털화·그룹 시너지라는 3대 축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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