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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너무 많아…한 해 두 번 손벌리는 CJ ENM
이소영 기자
2025.09.03 07:10:18
5년간 연결기준 이자비용 연평균 49%씩 증가…12년 만에 연 2회 채권에 자구노력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2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CJ ENM(AA-)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 두번의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과거 고금리에 발행한 채권을 저금리 채권으로 갈아타며 최근 늘어난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보려는 복안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3일 16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트랜치(tranche·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각각 800억원씩 배정했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에 ±30bp(1bp=0.01%포인트)이며, 발행일은 이달 10일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고, 우리투자증권과 BNK증권, SK증권, 대신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CJ ENM이 연 2회 공모채 시장에 나와 자금을 모집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올해 2월 공모채 시장에서 1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모집했는데 72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22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발행 빈도를 늘린 배경으로 불어나는 이자비용을 꼽는다. 실제 최근 5년간 CJ ENM의 연결기준 이자비용은 연평균 49%씩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242억원 ▲2021년 225억원 ▲2022년 913억원 ▲2023년 1732억원 ▲2024년 1786억원 등으로 불어났다. 특히 2022년 약 9300억원에 피프트시즌을 인수하면서 차입금이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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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만기가 돌아오는 고금리 차입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번 발행 역시 고금리 사모채 상환 목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발행된 1600억원 규모 사모채 2건은 오는 9월 29일 만기가 돌아오는데, 금리가 각각 5.55%, 5.60%에 달한다. 이는 CJ ENM의 올해 8월 28일 기준 3년물 개별민평금리(2.94%)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CJ ENM은 불어난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 중이다. 지난해 7월 넷마블 지분 2500억원어치를 매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비영업용 자산 매각까지 동원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영업현금창출 수준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실질적인 성과와 재무부담 축소 정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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