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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 인도 '바이오서브'와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방태식 기자
2025.08.05 10:02:39
국내 유일 펩타이드 GMP 생산시설 기반 "글로벌 진출 본격화"
HLB펩 CI. (제공=HLB펩)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HLB펩이 인도기업과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국내 유일 펩타이드 분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HLB펩은 인도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바이오서브'와 펩타이드 소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서브는 HLB펩이 제조한 고품질 펩타이드 원료를 수입하고 인도 전역에 연구용으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서브는 일본 재생의료 전문기업 리프로셀(Reprocell)의 자회사로 유전자(DNA) 합성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도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인도 주요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바이오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HLB펩은 이번 계약이 회사의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 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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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은 올해 3월 HLB그룹에 편입된 이후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5월에는 회사가 생산한 야뇨증 치료제의 API '데스모프레신'이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또 회사는 불임 치료제 API '가니렐릭스'에 대한 FDA의 실사가 내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경재 HLB펩 대표는 "이번 바이오서브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성이 큰 인도 시장으로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인도 바이오 시장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바이오서브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펩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3년 기준 9억8500만달러(1조3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는 향후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30년에는 22억6000만달러(3조1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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